권력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장치를 갖지만, 이 장치가 필요 이상으로 굳어질 때 문제가 발생한다. 방어를 위한 수단이 사고의 전제가 되고 조직 내부에서 의심되지 않는 기준으로 자리 잡는다. 이러한 과정에서 특정한 판단이 합리성이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며 다른 선택지들이 비현실적이거나 위험하게 여겨진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