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자는 검붉은 오디가 깔린 성북동 언덕을 올라 만해의 뜰 심우장으로 들어갔다. 그곳은 북향집이며 김동삼과 만공 등 많은 열사와 애국 청년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이다. 화자는 마당 한편 담을 바라보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