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홍진 감독의 영화 '호프'는 타자에 대한 배척이 집단적 광기로 발전하는 과정을 다룬다. 이 영화의 비극은 미지의 외계 존재와의 조우에서 비롯된다. 이는 이전 작품에서 제기된 화두를 이어받는다.